'귀국 교민, 평온한 일요일'…온정의 손길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에서의 첫 일요일 아침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은 큰 변화 없이 평온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에 추가 입소자가 이곳 임시생활시설로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산과 진천 모두 추가 입소자가 있는데요.<br /><br />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의심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은 인원들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진결과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닌 것으로 나와 다시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된 겁니다.<br /><br />우한 귀국 교민들은 귀국 후 첫 일요일 아침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임시생활시설 내 교민들은 외부와는 철저히 격리된 채 1인 1실로 방안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휴식을 취하고 TV시청을 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식사는 도시락으로만 방안에서 하는데, 문 앞까지 배달된 식사를 하고, 식사 후 폐기물 등은 밀봉해 문 앞에 놔두면 수거를 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루 2차례 발열검사와 문진표 작성도 꼼꼼히 시행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 밤사이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교민 가운데 1명이 발열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임시생활시설 안팎으로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교민들이 격리돼 있는 시설로 각종 기업에서 생필품과 식음료가 전달됐고, 위생용품 등 필요한 물품의 지원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우려하고 있는 임시생황시설 인근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물품 지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