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인 여성 머물렀던 호텔 직원 5명 자가 격리 조치 <br />제주도, 신용카드·CCTV 등 분석해 동선 추적 <br />52살 중국인 여성, 딸과 1월 21~25일 제주 여행 <br />여행 복귀 후 26일 발열…30일 신종 코로나 ’확진’<br /><br /> <br />지난달 말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여성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호텔 직원 등 5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, 관광객의 동선 파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중국인 여성이 머문 호텔에 직원 5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열고 대처 방안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중국인 여성 A 씨가 머물렀던 호텔 직원 5명을 집중 관찰 대상으로 정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중 관찰 대상이라는 표현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쓰는 용어는 아닌데요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의 관리 지침을 보면 A 씨는 여행 기간 중에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관리나 동선 추적의 대상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주도는 주민과 관광객의 우려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기준을 세워 관리하기로 했고, 질병관리본부와는 차이 나는 용어를 사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A 씨 딸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,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딸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야외 관광지를 주로 돌아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양저우에 사는 52살 중국인 여성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갔고, <br /> <br />지난달 26일부터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인 뒤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주 주민과 관광객의 우려가 클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를 요청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인 중국 춘제 기간 중에만 9천 명이 넘는 중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의 경우, 중국인이 비자 없이 다녀갈 수 있는 '무사증 제도'를 시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제주 주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주민들의 이런 불안감을 줄이려면 중국인 입국자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021403499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