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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찾은 중국인 신종코로나 확진에 '관광천국' 비상

2020-02-02 0 Dailymotion

제주 찾은 중국인 신종코로나 확진에 '관광천국'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주도를 관광하고 돌아간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중국인의 무사증 입국을 일시 중지해 달라는 제주도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관광업계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1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.<br /><br />딸과 함께 비자 없이 다녀갈 수 있는 '무사증'으로 제주를 방문해 4박 5일간 제주를 관광한 뒤 중국 양저우로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귀국 다음 날부터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30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딸은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모녀는 체류 기간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와 커피숍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지만, 당시 신종코로나 감염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 머무는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아니지만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제주를 활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주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A씨가 여행 기간 머물렀던 호텔 내 접촉자 5명을 확인하고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지를 돌아다녔다는 A씨 딸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방문 장소와 이동 경로별로 집중 관찰 대상자를 확정하기 위해 보건소별로 역할을 분담해서 방문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"<br /><br />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크지만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무사증 입국 일시 중지 조치를 정부에 건의했고, 정부도 이를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은 60%가 넘습니다.<br /><br />사드 사태 이후 회복 기미를 보이던 제주 관광산업이 감염병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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