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연구진 "신종 코로나 분리 성공" <br />"확진자, 중국 이외 20개 이상 나라 최소 171명"<br /><br /> <br />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의 지원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전히 중국에 대한 지원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이외 20개 이상 국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해 진단 기법과 백신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탈리아 국립전염병연구소의 연구진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부터 순수한 바이러스 샘플을 얻은 것으로 바이러스가 확보되면 진단 기법과 백신 개발, 바이러스 독성 규명에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토 스페란자 /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 : 바이러스 분리는 신종 코로나 연구와 이해, 확산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실험에 더 많을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중국 이외에 20개 이상 국가에서 17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에 직면한 세계 각국은 속속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켜 격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정부는 여객기로 우한에서 도착한 자국민 238명을 나투나제도에 2주 동안 격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와 영국도 우한에서 자국민을 추가로 철수시킨 뒤 2주 간 격리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도 자국 공군 군용기들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중국 내 도시들로부터 자국민들을 대피시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, 중국을 돕길 바라지만, 중국이 미국의 지원 제안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전염병 전문가팀을 중국에 파견하는 등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앨릭스 에이자 /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(지난 28일) : 미국은 중국이 더욱 협조하기를 촉구합니다. 투명성은 더욱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중국이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조치입니다.] <br /> <br />미 백악관은 이와 함께 예방적인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미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31029022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