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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신종코로나 완쾌…추가 확진은 없어

2020-02-03 0 Dailymotion

국내 첫 신종코로나 완쾌…추가 확진은 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첫 완쾌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바로 2번째 환자인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이 퇴원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확진자가 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15명이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 가운데 첫 완쾌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2일 중국 우한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55살의 한국인 남성입니다.<br /><br />인후통 등 의심증상을 보이다가 입국 이틀 뒤에 국내 2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현재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가 진행 중인데, 보건 당국은 항바이러스 투여를 중단하고 퇴원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환자들 역시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보건당국은 국내 확진환자들에 대한 분석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4명이 중국 우한에 있는 의류상가 '더 플레이스'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5번 환자는 '더 플레이스'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3번과 7번은 이 상가에서 근무를 했으며 8번 환자는 상가를 종종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5명 가운데 9명이 중국에서 유입됐는데, '더 플레이스'가 주요 감염지로 지목된 겁니다.<br /><br />확진환자들의 평균 나이가 42.9세로 비교적 젊은 만큼 노약자 외에도 감염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또 490명의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 확진자 15명을 제외한 414명은 '음성'으로 나와 격리해제 됐고, 6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확진환자가 15명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계속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 당국이 이들 접촉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접촉자는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1번부터 15번 환자까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913명입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내일(4일)부터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 구분을 없애 통합 관리하면서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14일간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일상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는데 2차,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확진환자와 2미터 이내에 있었던 사람이나, 확진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 접촉자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를 하게 되면 생활지원비 또는 유급휴가비을 지원받게 되며, 위반 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의 상태도 궁금하실텐데요.<br /><br />2차 입국 대상자 333명에 대해 검사 결과 당초 의심증상을 보인 7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1·2차에 걸쳐 귀국한 교민 701명 가운데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입국일로부터 14일간의 격리기간이 끝나면 한 차례 더 검사를 해,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 차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열흘이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중국에 갔다 온 경우 외부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즉각 상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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