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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동남아국가 신종코로나 미온대처…中 눈치보기?

2020-02-03 2 Dailymotion

일부 동남아국가 신종코로나 미온대처…中 눈치보기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자국민의 중국 여행과 중국인의 입국을 차단하며 사실상 중국 봉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태국과 필리핀, 캄보디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사태 축소에 급급한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경제적으로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 눈치보기라는 비판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 각국이 중국에 대한 여행금지, 중국인 입국 금지 등 중국과의 왕래를 당분간 막는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각국의 초강수 카드와는 반대로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사태를 축소하는데 급급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중국의 입김이 강한 국가들이 신종코로나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서 캄보디아와 필리핀, 태국, 미얀마, 인도네시아 등을 주요 사례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은 최근까지 중국 국경 폐쇄와 관련해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가 자국에서 중국 본토 밖 첫 사망자가 나온 뒤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관광이 주요산업인 태국은 일본과 함께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, 보건당국자들은 전파 위험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과도한 우려'를 자제하라고도 강력히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한술 더 떠 마스크 착용은 근거 없는 공포를 조장하므로 마스크 착용자를 내쫓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과의 항공 노선 운항을 중단하면 오히려 양국관계를 약화시키고 캄보디아 경제를 죽이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동남아 국가는 아니지만, 중국의 인프라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파키스탄 역시 일시 중단했던 중국 노선 운항을 뚜렷한 명분 없이 재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보건 체계가 취약한 국가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, 전문가들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곳에서의 미온적 대처로 신종코로나가 더 창궐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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