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"일부 입국제한은 최선의 선택, 눈치보기 주장 유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는다는 주장에 청와대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방역효과와 국민 이익을 냉정히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발 입국자를 전부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자 결국 청와대가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먼저, 일각에서 제기하는 '중국 눈치보기' 주장, 즉 정부가 중국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비판에 섭섭함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것이 중국 눈치 보기라는 일각의 주장은 유감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후베이성발 입국자만 제한한 것이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에 더해 국민 이익에 미칠 영향까지 살펴봤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중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최선의 대응 방안을 검토한 결과입니다."<br /><br />중국발 입국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'특별입국절차'를 통해 입국자를 철저히 파악하고 있고 중국발 입국자 수도 확연히 줄어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입국자 전면 제한이 불러올 수 있는 파장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인 입국을 막기 위해 전면입국 금지를 하는 것은 자칫 우리 국민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…"<br /><br />청와대는 외신도 한국의 입국절차와 방역당국의 노력을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며, 봉쇄가 아닌 국제연대로 감염병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