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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미애 "검사동일체 박차고 나가라"…윤석열과 대립각

2020-02-03 21 Dailymotion

추미애 "검사동일체 박차고 나가라"…윤석열과 대립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임 검사들에게 상명하복의 검사동일체 원칙을 박차고 나가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총장이 검찰은 검사동일체 원칙에 입각해 운영되는 조직이라고 얘기했던 것과 상반되는데요.<br /><br />윤 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31일 전출을 앞둔 검사들에게 당부한 '검사동일체 원칙'.<br /><br />검사는 총장을 정점으로 한 통일된 조직의 일원으로 상명하복 관계에서 직무를 수행한다는 개념입니다.<br /><br />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 '검사동일체 원칙'을 거론하며 윤 총장과 대립각을 분명히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검사동일체의 원칙은 15년 전 법전에서 사라졌지만 아직도 검찰 조직에는 아직도 상명하복의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. 여러분은 그것을 박차고 나가서 각자가 정의감과 사명감으로…"<br /><br />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당시 '지검장 패싱 논란'도 다시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사 결정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습니다.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절차적 정의를 준수해야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검찰의 삶을 다룬 인기 드라마를 언급하며 검·경 수사권 조정으로 '더 이상 드라마 주인공은 없다'는 말도 던졌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헌법 정신을 강조하면서 "정확하고 치밀한 수사로 실체를 규명하는 것은 검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"라며 "언제나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야한다"고 신임 검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사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으면서 법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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