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번 확진 환자, 지난달 18일∼24일 싱가포르 머물러 <br />19번 환자, 지난달 18일∼23일 싱가포르 방문 <br />17번처럼 말레이시아인 확진 통보받고 자가격리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3명이 추가되면서, 국내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같은 컨퍼런스 참석자인데, 국내 추가 참석자는 없었는지 확인이 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추가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같은 컨퍼런스 참석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 중 한 사람, 17번 환자는 38살 한국인 남성으로,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에 갔지만, '단순 발열'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 지역인 싱가포르 방문 이력만 있어, 감염 검진 대상이 아니었던 탓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컨퍼런스 참석자인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지난 3일에서야 감염 가능성을 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 한양대 구리병원 선별 진료소를 찾아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지역사회에 무방비로 노출된 기간만 무려 10일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36살 한국인 남성인 19번 환자도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, 17번 환자보다 하루 일찍 귀국해 일상생활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17번 환자처럼 말레이시아인 확진자 통보를 받고서야, 자가격리에 들어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중국 이외의, 최근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서 유입된 환자들에 대해서 어디까지를 의심해서 검사할 것인가에 대해서 전문가들도 좀 고민이 많은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21살 여성인 18번 환자는 태국 여행을 하고 온 16번 확진자의 딸입니다. <br /> <br />함께 여행을 갔던 만큼 태국에서 감염됐거나 귀국 이후 입원한 병원에서 어머니인 16번 환자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 접촉자수가 9백여 명에서 더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 입국자가 더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시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52152084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