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미온적 대응 논란을 자초한 세계보건기구 WHO가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포럼을 오는 1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, 독일 등에서 추가 확진이 나오면서 유럽 확진자는 30명을 넘어섰고 올림픽을 앞두고 비상 걸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환자 2명은 중국인이었지만 이번엔 영국인이고, <br /> <br />중국이 아닌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바이러스에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토퍼 휘트니 / 영국 의료 최고 책임자 :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점은 기존 환자들과는 무관하고 영국 밖 해외에서 감염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바이에른주의 여성 한 명이 확진돼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의 남편은 이미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남편이 다니는 자동차 장비업체 회사에선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선 정부 전세기로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자국민 1명이 세 번째 감염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선 앞서 지난달 말 로마에 체류하던 60대 중국인 부부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확진 환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,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오는 11~12일 글로벌 연구·혁신 포럼을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/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: 연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치료법과 백신을 발견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위해 글로벌 연구·혁신 포럼을 소집합니다.] <br /> <br />게브레예수스 총장은 "가장 주요한 도전은 연구 자금을 조성하는 것"이라면서 포럼에는 중국 포함 전 세계 과학자들이 직접 또는 영상 통화를 통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비상등이 켜진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태 선언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 위원회 간 개최 여부를 둘러싼 협의나 검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71823351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