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의 로켓 공격에 무너진 우크라이나의 한 아파트에서 나온 희생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일 나치 학살에 빗대며 처벌을 다짐한 반면 러시아는 점령지의 러시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지난 일요일 러시아의 우라간 로켓 공격을 받고 무너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 마을의 5층짜리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잔해를 헤치며 이틀째 구조작업이 벌어진 월요일 현재 희생자 수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상당수의 주민이 잔해 속에 묻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엔 월요일 러시아의 로켓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에 타고 있던 주민 2명 등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루간스크주 장악 이후 돈바스의 남은 지역인 도네츠크주와 하르키우 등에 대한 무차별 포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시우 야르가 고향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민간인을 향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독일 나치에 빗대며 반드시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나치 학살자들은 90살이 됐든 100살이 됐는 찾아내 법정 앞에 섰습니다.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붙잡혔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는 군인들을 목표로 했다며 민간인 공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점령지의 러시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 대상을 우크라이나인 전체로 확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동남부의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등이 모두 러시아의 통제하에 들어오면, 주민투표를 통해 이들 지역을 러시아에 편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21330091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