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중국, 잘 해낼 것"…무역합의 이행 염려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제와 관련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종코로나 사태가 미·중 간 무역 합의 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통화였는데요.<br /><br />백악관은 중국이 합의 이행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"중국은 매우 잘 해낼 것"이라며 다시 한번 중국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밤 시진핑 주석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습니다. 아주 힘든 상황입니다. 그들은 매우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신종코로나 확산 문제로 시 주석과 통화한 것은 지난달 말 이후 10여일만입니다.<br /><br />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이 미·중 간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다시 통화가 이뤄진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나는 그들이 매우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"신종코로나 이슈로 1단계 합의에 따른 경제 기대효과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3일 "중국 관리들은 미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약속과 관련해 일부 유연성에 합의하기를 희망한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·중 1단계 무역 합의에는 자연재해나 다른 예측불가능한 일이 합의 이행을 지연시킬 경우 양국이 협의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다만 이날 미·중 정상 간 통화 직후 발표한 자료에서 "두 정상은 무역합의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