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가 확진 없어…"무조건 병원 찾을 필요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행히 어제(8일)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24명 중 치료 중인 2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4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어제(8일)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는 2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의 상태는 모두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24명 중 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, 22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4명 중 1명도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, 1차 귀국한 우한 교민 24번째 환자도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저께(7일)부터 검사 대상이 확대돼 검사를 받는 사람이 9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검사가 가능한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939명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의심환자가 급증한 건 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검사 가능 기관이 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기침, 인후통 등의 증상만 보여도 검사를 받을 수 있고, 중국 이외 지역 방문자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태국, 싱가포르 등 신종코로나 유행지역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잇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국 124개 보건소와 46개 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가능한데 일부 의료기관은 아직 검사 준비가 안돼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가 가능한지 문의와 방문도 많은데요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 신고가 2~3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하루 가능한 검사 건수를 현재 3,000건 정도에서 조만간 5,000건 정도로 확대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당국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선별 진료소나 검사 기관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검사를 못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의심되면 먼저 전화 상담부터 받으셔야 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보건당국은 연장된 중국의 춘제 연휴가 오늘(9일) 끝나 내일(10일)부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중국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역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