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새 추가 확진 없어…당국 "소강 국면은 아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총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10일에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밤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데, 오늘 중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닷새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곳에도 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상태가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폐렴 증상이 있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1명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에서는 중증이 아닌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검사를 통해 오늘 중으로 1~2명이 더 퇴원할 수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8번째 환자인 30살 중국인 여성도 입원 후 시행한 2차 검사에서 '음성'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28번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요.<br /><br />28번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명지대병원은 오늘 중으로 3차 검사를 시행해 퇴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환자는 모두 638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는 103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이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를 다녀온 경우 의심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은 현재 전국 50여곳에서 5,000건 정도의 검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가 줄었다고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소강 국면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고 또, 병원 내에서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, 춘제 이후 중국인들이 대거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만큼 특별검역을 강화하면서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