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DI,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한 달 만에 전망 바꿔 <br />"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 확대" <br />정부, ’자동차부품 수급·금융지원’ 대책 마련<br /><br /> <br />정부 경제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국개발연구원, KDI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, 관광·숙박업 등은 이미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초 KDI는 소비와 서비스생산이 늘고, 경기 선행지표도 개선되면서 앞으로 경기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한 달 만에 경기 전망을 180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 확산으로 앞으로 경기 개선 흐름이 제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KDI는 파급 영향을 정량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지만,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, 국내 광공업생산은 일부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, <br /> <br />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와 관광 관련 서비스업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KDI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전문가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: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서 우리 수출과 관광 쪽에서 직격탄이 될 우려가 있고, 또 향후 심화 되면서 내수 부문에 상당히 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미 중국인 등 방한 관광객이 줄며 여행업과 관광·숙박업 등은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연일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자동차부품 수급 안정과 중소·중견기업 금융지원 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공급과 내수 차질을 우려하는 업계와도 머리를 맞대며 해법 찾기에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대기업, 중소·중견기업들의 공장 가동과 수출 지원, 관광업을 포함한 내수활성화 대책,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애로 완화 대책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조치를 강구해나가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일단 이번 달 안에 관광업 지원과 수출 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091212162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