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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맛에 배구 본다…코트에 몸 던지는 선수들

2020-02-10 2 Dailymotion

이 맛에 배구 본다…코트에 몸 던지는 선수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온몸으로 강스파이크를 받아내는 디그는 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데요.<br /><br />지난주 다이버처럼 코트에 몸을 날린 선수들이 만들어낸 명장면을 이대호 기자가 모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전력이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가빈의 강스파이크를 OK저축은행 리베로 조국기가 반사적으로 받아냅니다.<br /><br />조국기의 디그는 세터 이민규의 손끝을 거쳐 레오에게 전달됐고, 레오가 오픈 공격을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.<br /><br />3세트 21대 21 동점에서 나온 조국기의 '다리찢기 디그'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세트 점수 3대 0 승리를 따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캐피탈 블로커의 손에 맞고 굴절돼 멀리 날아가는 공을 박주형이 온 힘을 다해 쫓아간 뒤 오른손으로 살려냅니다.<br /><br />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블로커들은 이번에는 물샐 틈 없이 공격을 차단합니다.<br /><br />마테우스의 스파이크를 정확하게 가로막으면서 박주형의 다이빙을 득점까지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KB손해보험이 디그로 명장면을 만듭니다.<br /><br />김홍정이 신영석의 속공이 얼굴 쪽으로 날아오자 겨우 쳐내는 데 그쳤고, 김정호가 벤치 쪽으로 날아가는 공을 슈퍼맨처럼 몸을 날려 받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코트에 딱 붙어서 작전을 지시하던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박은진의 스파이크가 날아오자 황급하게 공을 피하다가 뒤로 넘어집니다.<br /><br />현역 시절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차상현 감독은 코트를 떠난 지 15년이 지났지만, 여전히 살아있는 반사신경을 뽐냅니다.<br /><br />최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차상현 감독은 이소영의 부축을 받고서야 일어선 뒤 멋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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