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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사보다 방역 먼저…롯데 다시 열고 신세계 문 닫고

2020-02-10 62 Dailymotion

장사보다 방역 먼저…롯데 다시 열고 신세계 문 닫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1명이 1시간 다녀간 탓에 국내 대표 백화점이 사흘간 문 닫고 수백억 원 매출을 날렸죠.<br /><br />다른 백화점은 오늘(10일) 전 점포를 '방역휴점'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소독을 해도 외출 자체를 안하니 내수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흘간 굳게 닫혔던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뒤, 소독을 하느라 8일 오후부터 문을 닫는 바람에 하루 100억원 가량 매출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재개점 첫 날 평소 같으면 관광객들이 붐빌 시간에 손님보다 마스크 쓴 직원들이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신세계백화점은 확진자가 다녀간 것도 아닌데 소독 작업을 위해 전국 점포가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들 반응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 "이따가 가서 점심 먹을까 생각도 하고 있었어요. 폐쇄하고 소독을 깨끗이 해서 오히려 지금은 또 안전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 "요즘 통 안 나왔거든요. 오늘 특별한 일이 있어서 지금 나왔는데 이쪽이 너무 무서워요. 사람도 없네요. 지금… "<br /><br />소독 작업에 안심하는 사람도 있지만, 아예 들르는 것도 꺼리는 사람도 여전한 겁니다.<br /><br />한국개발연구원, KDI는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 상승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경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현시점에서 정량적으로 추정하기는…"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미풍에 그칠지 태풍이 될지는 감염병과 불안심리 확산을 얼마나 조기에 차단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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