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바논에서 현지시각 11일 새 내각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의회에서 새 내각에 대한 신임 투표가 진행되고 있을 때 수도 베이루트 곳곳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졌다고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 수백 명은 이날 아침부터 베이루트 도심 순교자광장과 의회 주변에 모여 하산 디아브 신임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불신임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의원들의 의회 진입을 막으려고 시도했으며 베이루트 내 은행 지점 등에 불을 붙이고 돌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레바논 군경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적십자 관계자는 이날 충돌과 관련해 "175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까지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"고 밝혔다고 dpa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디아브 총리는 지난달 21일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그 동맹 세력의 지지를 얻어 새 내각 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레바논의 반정부 시위대는 새 장관들도 부패한 권력층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반발해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12341478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