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염자 44명 추가 확인…크루즈선 내 감염자 총 218명 <br />약 3,000명 아직 검사 못 받아…감염자 수 더 늘어날 듯 <br />크루즈선 검역관 1명도 감염 확인…배에서 만 하루 근무<br /><br /> <br />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상황은 어떤지, 일본 방역 당국 대응에 문제는 없는지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오늘도 크루즈선 추가 감염자가 또 확인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안에서 추가로 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확인된 174명까지 합쳐 총 감염자는 21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713명, 이 중 218명의 감염이 확인된 건데요. <br /> <br />즉 검사한 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 크루즈선에 승선한 인원은 총 3,711명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3,000명 정도는 검사를 못 받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가 계속 진행될수록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크루즈선 탑승객 이외에 이들은 검사한 검역관도 감염이 확인됐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배에서 검역을 담당했던 검역관 한 명도 감염이 확인됐다고 어제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남성인데요. <br /> <br />이 검역관은 탑승자들에게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질문지를 배포해 수거하고 체온을 재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장갑과 마스크는 꼈지만 전신 방호복이나 고글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배에서 일을 하면서 장갑이나 마스크 등에 묻은 바이러스가 감염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밤부터 만 하루 동안 배에 올라 담당 업무를 수행한 뒤 이후에는 사무실에 3일 동안 출근해 근무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에 검역을 한 뒤 10일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때까지 사무실에 나가 근무하고 평상시처럼 행동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사무실 내 다른 직원들이나 가족에게 바이러스가 옮겨 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크루즈선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들과 나머지 탑승자들은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염자들은 곧바로 배에서 내려 감염증 전문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이후 감염자가 거의 매일 같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초기에는 배가 정박한 요코하마 인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31457516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