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주춤하는 듯하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세로 반전됐습니다.<br /> 불과 하루 새 확진자 수가 9배 넘게 늘었고, 사망자 수도 두 배 넘게 증가해 하루 최다를 기록한 겁니다. <br /> 중국 당국은 "임상진단 사례를 통계에 포함했기 때문이다, 다시 말해 확진자 기준을 넓혔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풀 꺾이는 듯싶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미펑 /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<br />- "현 시점에 감염 상황은 아직 암울하지만 여러 강력한 새로운 조치들로 약간의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하지만 90명대로 떨어졌던 중국 후베이성 사망자 수는 불과 하루 만에 242명으로 크게 늘었고,<br /><br />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천800여 명으로 무려 9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 <br /><br /> 그간의 감소 추이를 벗어난 폭증세에 중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이제 1천300명을 넘어섰고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