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 불펜 투구 류현진, 벌써 에이스 대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보금자리를 옮긴 류현진 선수가 첫 공식 훈련으로 힘차게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을 지켜본 토론토 선수단은 에이스가 등장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년 8,000만 달러의 FA 계약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공식 팀 훈련 첫날부터 불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으로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온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으로 33구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분위기 좋게 다들 잘 첫 훈련 마친 거 같고 저도 첫날부터 불펜피칭으로 선수들하고 호흡 맞췄고 좋은 하루였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찰리 몬토요 감독과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바로 뒤에 서서 집중적으로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이 끝난 뒤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, 토론토의 에이스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토론토는 첫 훈련을 마친 류현진을 명실상부한 새로운 에이스로 대접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"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.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할 것"이라고 말했고, 불펜에서 직접 받은 포수 리스 맥과이어는 "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이며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아는 선수"라고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 "젊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친해지면서 빨리 경기를 재밌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지 에이스라고 아직 생각은 안 해요."<br /><br />토론토에서 힘차게 첫발을 뗀 류현진.<br /><br />불펜 피칭 한 번과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더 소화한 뒤 시범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