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으로 올해 1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는 우리 경제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중국 내 빠른 조업 재개와 공급망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조업과 부품 공급 중단, 내수 위축, 관광 기피로 경제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투자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공급망 혼란으로 전자와 자동차, 기계, 섬유 부문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별로는 중국을 제외하곤 한국, 일본, 타이완 등 동북아 기업들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기업 149곳의 3분의 1이 넘는 51개 기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LG상사는 33%, 대한항공은 39%, 제주항공은 81%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롯데쇼핑은 35%, 신세계 89%, 신라호텔은 27% 떨어지고 현대제철 75%, 에쓰오일 66%, 롯데케미칼 48% 하락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에서는 한국과 중국 경제 사이의 의존도가 높아 이같은 피해를 우려하면서 중국 내 공장들의 빠른 조업 재개와 공급망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만 /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: 중국은 우리와 가장 인접한 국가이고 경제공동체입니다. 중국 내 정상조업이 서둘러 이루어질 수 있게 2월 한 달 동안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과 연구소들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습니다. 2.0% 안팎이거나 심지어 1% 중반까지 제시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은 물론 한국의 성장 동력이 추락하지 않도록 민간과 정부 모두 총력전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150517033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