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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례대표 전략공천 불허에 복잡해진 총선 셈법

2020-02-15 100 Dailymotion

비례대표 전략공천 불허에 복잡해진 총선 셈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전략공천해선 안 된다는 선관위 결정이 나오면서 여야가 선거전략 차질을 우려하며 고민에 빠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선거의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변화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방식은 과거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전략공천 불가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선거법 개정안 47조 2항에 따르면 정당은 민주적 투표절차에 따라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은 모두 무효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당 대표나 지도부가 선거 전략 차원에서 일부 비례대표 후보를 전략공천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린 정치권은 당혹스런 표정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당장 민주당은 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의 20%를 전략공천할 수 있도록 한 당규가 선거법에 어긋난다는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총선에 앞두고 영입한 인재 중 일부를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하려던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한국당도 선관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후보자 투표 결과에 따라 예상치 못한 후보들이 당선권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비례대표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당에서 전략적인 선정을 해야될 부분들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과거 비례대표 후보 자리를 놓고 '공천 장사'가 이뤄지는 등 밀실공천, 사심공천의 폐해가 컸던 만큼 공천의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변화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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