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하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교육 당국은 '코로나19' 확산을 막기 위해 아직 입국하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에게 한 학기 휴학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내에서 공부하는 중국 국적의 유학생은 7만 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 교육부는 아직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봄 학기 휴학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유은혜 / 교육부 장관(어제)<br />- "입국 예정일과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았고, 비자발급도 지연돼서 국내 입국이 어려운 경우, 해당 대학이 학생에게 2020년 1학기 휴학을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으로 중국에서도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원격 수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이미 입국한 중국 유학생들은 '철저한 관리 대상'이 됩니다.<br /> <br /> 입국 직후 학교 담당자에게 입국 사실을 알리고, 공항에서 '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