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코로나 19' 환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서른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어제 새벽 확진·발표된 29번째 환자의 아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편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서른 번째 확진자, 격리 입원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지 나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30번 환자가 오늘 발열 증상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번 환자는 어제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됐을 당시엔 증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에 따르면 30번 환자는 앞서 8일부터 감기약을 복용했고 약간의 몸살 기운이 있어서 의료기관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 지난 8일은 특히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돼 병원에 대해선 소독을 실시하고 의료진을 업무 배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이런 과정으로 볼 때 30번 환자의 발병일이 6일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이 환자에 앞서 확진된 남편, 29번 환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도 나왔을 텐데 어떤 내용들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선, 발병일, 접촉자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먼저 추정되는 발병일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발병일은 지난 5일쯤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날부터 마른기침과 가래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30번 환자인 부인과 발병일이 서로 유사해 공동 노출 가능성이 있는 건지 남편인 29번 환자가 먼저 발병돼 부인이 감염된 건지는 좀 더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선과 접촉자 수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5일부터 경로를 보면 13곳의 의원과 약국을 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 서울 종로의 강북서울외과의원은 개인 질환 때문에 2016년부터 계속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5일 이후 격리 하루 전 시점까지만 보면 하루걸러 한 번씩은 다닌 거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수는 114명입니다. <br /> <br />흉통으로 방문한 고대 안암병원에서만 의료진과 직원, 환자 등 76명이 확인돼 자가격리나 1인실 격리 조치가 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모든 이동 경로가 확인된 게 아니어서 추가되는 동선과 접촉자는 더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보건당국은 29·30번 부부 환자의 감염경로도 여러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171609434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