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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사위기 대형마트, 고용위축 우려…규제완화 '글쎄'

2020-02-18 0 Dailymotion

고사위기 대형마트, 고용위축 우려…규제완화 '글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대형마트를 포함한 유통업계가 손실을 견디지 못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, 고용창출 등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니 신규 출점 제한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, 반대 입장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롯데마트는 3곳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이마트는 신규 출점은커녕 최근 4년 동안 모두 7개 점포의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매장은,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쇼핑에 손님들을 빼앗겨 손실을 견디지 못해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대형마트가 2018년 33조원에서 지난해 32조원으로 판매액이 줄어드는 동안,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2조원에서 134조원으로 늘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유통업계 구조조정이 지속돼, 고용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유통업이나 소매업이 고용창출 능력이 상당히 좋은 산업이었거든요. (앞으로) 5분의 1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요. 고용이."<br /><br />더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까지 위축돼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은 더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 많은 곳은 기피하게 돼서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데 잘 안 가고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쇼핑하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에 업계에선, 각각 10년, 8년째 이어진 전통시장 인근 신규 출점 규제와 의무휴업일의 당위성이 떨어진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소상공인들은 대형업체들이 상권을 독식하는 건 변함없다며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맞서, 규제 개편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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