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전문가 긴급진단…"지역전파 막아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진단을 위한 긴급 좌담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여행력이 없는,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는 상황 속에서 좌담회의 초점은 지역 전파 가능성에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사회 감염이고 누구한테 감염됐는지 모른다고 그러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나요?"<br /><br />하지만 사태가 전국 각 지역에서 환자가 쏟아져 나오는, 이른바 지역사회 유행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 "국소적인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은 있고 다만 연속적인, 산발적으로 종로·대구,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국소적 유행으로 끝날 것이냐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메르스 사태를 거치며 개선된 우리 보건체계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진원지인 중국을 포함한 한중일 3국 공동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중일 보건장관회담 수준을 뛰어넘는 동아시아의 보건·질병 관리 네트워크, 거버넌스를 우리가 주도해서 제안하고 설득한다면…"<br /><br />가짜뉴스와 함께 국민들의 우려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긴급 좌담회였지만,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워 코로나 19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발표가 이어지는 중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