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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기 확진에 일부는 감염경로 오리무중…"커지는 불안감"

2020-02-19 11 Dailymotion

무더기 확진에 일부는 감염경로 오리무중…"커지는 불안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18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정지역에서 이처럼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발병한 것은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의심환자도 계속 나오고 있고 일부 환자는 감염경로도 알 수 없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의료원입니다.<br /><br />선별진료소에 대기의자가 등장했고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대기 줄까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의심환자도 계속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송된 의심환자는 완전히 중무장한 의료진이 철저하게 감염을 차단하는 조치를 한 후에 음압카트에 실어 병동으로 옮깁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대구·경북지역에 발생한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무려 18명.<br /><br />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감염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고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다음날, 같은 교회에서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무더기 감염도 충격인데 31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만 166명에 달해 추가 감염자를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1번 환자도 어디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부 추가 확진자도 감염경로를 도통 알 수 없어 설마 했던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 4곳과 병의원 5곳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지역 의료공백까지 확대되고 있어 엎친 데 덮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밀접접촉자를 찾아내 확산을 막겠다고 발표했지만 한꺼번에 대폭 늘어난 확진자 탓에 방역능력이 이를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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