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권도장발 집단감염 확산…"감염경로 오리무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인가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북 안동에선 태권도장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확산 차단에 나서는 한편 감염경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안동의 한 태권도 도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한 뒤 사흘 동안 모두 45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생에서 일반 성인 원생과 그 가족 등으로 2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(밀접접촉자) 심층 역학 조사 중이며 가족, 다른 학원 수강생, 차량 탑승자 등 모든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 환자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아직 집단 감염 발생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자, 안동시는 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긴급 돌봄을 제외한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이 잇따르자 지역 교육 당국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겨울방학 중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학원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포항, 구미, 안동 등 학원을 대상으로 1월 29일부터 도 교육청, 교육지원청, 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밖에 학원 방역을 위해 방역 지도·점검을 비롯해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도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이 허무하게 사라지게 된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