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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중 이번엔 '언론전쟁'…"규제강화-맞추방"

2020-02-20 4 Dailymotion

미·중 이번엔 '언론전쟁'…"규제강화-맞추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중국 관영 언론사의 미국 진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이 베이징에 상주하고 있던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들을 사실상 추방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와중에 미·중 간 갈등이 언론 분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프리카 순방길에서 중국을 거세게 비판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.<br /><br /> "아프리카 각국은 독재 정권의 공허한 약속을 경계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미국인들이 누리는 언론 자유를 중국인들도 누리기를 바란다"며 중국을 공개적으로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언론에 대한 미국의 규제 강화에 중국이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를 사실상 추방하며 맞대응하자 공식 성명을 통해 비판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무부는 신화통신과 CGTN 등 5개 중국 언론을 '외국 사절단'으로 지정하며 미국 내 자산의 등록과 신규취득시 사전 승인 등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매체가 독립적이지 않고, 중국 당국의 입장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활용되는 것으로 본 겁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즉각 월스트리트저널 베이징 주재기자 3명의 기자증을 회수하며 맞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표면적으론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기사를 문제 삼았지만, 미국의 규제 조치에 대응한 '추방카드'라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발행인 성명을 통해 "놀라움과 우려를 촉발시켰다"며 유감을 표시한 뒤 중국 외교당국의 재고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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