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도 코로나19 '비상'…추경 요구·TK 공천면접 연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총선을 앞둔 여야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하루만에 확진자가 대거 늘어난 대구·경북지역 후보자 면접 심사를 미뤘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,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가 지역구인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마스크를 쓰고 등장합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총선 승리에 앞서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"추경 편성이나 예비비 즉각투입 등 감염병 대처는 물론 지역의 얼어붙은 경제도 함께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(정세균 국무총리에게) 요청드렸습니다."<br /><br />대안신당 유성엽 의원도 코로나19 대응부터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이라도 당장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사경을 넘나들고 있던 우리나라 경제에 이번 코로나 사태가 '사망선고'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구가 전통적 지지기반인 미래통합당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의 '하이라이트'인 대구 10개 지역에 대한 면접 일정을 뒤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대구·경북 의원들은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를 '심각'으로 즉시 격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곽상도 의원은 대구 초중고 개학 연기를 요청했고, 정태옥 의원은 대구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심각해지자 여야는 '우한'과 '중국'을 넣냐 빼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특위 명칭을 '국회코로나19대책특위'로 합의하고,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역법 개정안 등 일명 '코로나 3법'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