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확진자 15명·사망자 1명' 발생…병원 건물 폐쇄 <br />인구 4만 명 청도군, 감염병 확산 우려에 '긴장' <br />다른 병동과 건물 모두 연결된 구조…노령층 위험<br /><br /> 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내 첫 사망자까지 나온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확산의 진원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추가 환자가 대거 나왔고, 국내 첫 사망자까지 나왔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분위기는 그야말로 적막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이 병원에서 15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이 가운데 사망자 1명까지 발생하면서 지금 병원 문은 굳게 닫힌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안쪽으로 격리된 환자들과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, 내부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모두 묵묵부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대남병원은 인구 4만 명이 사는 청도군 중심부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거리를 둘러봐도 오가는 사람이 드물고 마을 전체가 불안감에 숨죽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만나본 주민들은 대체로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놀란 반응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가 지나자 다시 일상을 담담히 보내고는 있지만, 감염병 확산 우려에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남병원은 어떤 곳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대남병원은 1988년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병동과 정신병원,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병원 옆에는 청도군 보건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는 모두 정신병동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 환자나 의료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병원 건물이 다른 요양병원이나 요양원, 보건소 등과 모두 연결된 구조라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요양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령층이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보건 당국은 병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, 요양 병동을 포함한 모든 환자와 의료진 등 6백여 명을 격리해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여럿 있어서,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무엇보다 폐쇄병동에 어떻게 바이러스가 퍼졌는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발표된 확진자 2명은 최근 한 달 동안 아예 외출 기록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10905500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