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다음 주 열리는 K리그 개막전 중 대구와 포항에서 열리는 2경기가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축구연맹은 어제(21일)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1 대표자 회의에서 코로나 19 전염이 확산한 대구 경북 지역의 개막전을 연기하는 데 구단 대표들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는 29일 대구와 강원, 다음 달 1일 포항과 부산의 개막전 경기는 미뤄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재지변이 아닌 이유로 K리그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연맹은 대구와 포항을 제외한 다른 개막 경기들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, 상황이 악화할 경우 연맹이 개막전 연기를 결정하고, 구단들이 이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며칠 더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주초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개막전 연기 여부를 최종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[ysc0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2220107022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