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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'이동 통제'만 믿다가 교도소 500명 집단 감염에 '화들짝' / YTN

2020-02-21 7 Dailymotion

중국에서는 집단 수용시설인 교도소에서 한꺼번에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의 이동을 막는 데만 치중했다가, 정작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시설에 대한 방역에 허점이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산둥성에 있는 런청교도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기침 증세를 보이던 당직 교도관 1명이 다음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단 일주일 만에 교도관과 재소자 등 20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여성교도소에서도 230명이 한꺼번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파악해보니 이런 교도소 집단 감염 사례가 최근 500명을 넘었습니다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/ 21일 방송 : 공안부·사법부 책임자들이 참가하는 조사팀이 산둥성 런청교도소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후베이성은 하루 감염자를 411명으로 보고했다가 갑자기 631명으로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소 집단 감염 사례를 보고에서 뺐다가 뒤늦게 포함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교도소 감염으로 하루 394명까지 뚝 떨어졌던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45명으로 내려갔던 후베이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6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의 집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푸싱병원에서는 지난 7일부터 3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 뿐 아니라 환자와 면회객,간병인 그리고 미화원까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의 이동 통제에 치중하는 사이 정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의 방역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감염자가 발생한 교도소의 소장들을 모두 면직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20622518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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