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,3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확진자 집계 기준이 일주일 사이 세 차례나 바뀌면서, 중국 측 통계에 대한 불신과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피해 현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2,345명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가위생건강위의 공식 통계로, 어제 하루 동안 전국에서 109명이 숨지면서 이같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사망자 가운데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106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중국 전역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397명으로, 이 가운데 후베이성이 366명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7만6천2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, 아직 고비를 넘겼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푸싱병원에서는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병원 내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쓰촨성 청두시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열흘 뒤 재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례도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중국 당국이 통계 기준을 또다시 바꿨다는 소식은 무슨 얘기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시청자분들께서도 뉴스 보시면서 다소 혼란스러우셨을 텐데요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일주일 사이 통계 기준을 세 차례나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진단 사례를 확진자 범위에 포함시켰다가, 다시 제외했다가, 또다시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성 당국은 어제 기자회견에서, 지난 19일 확진자 수에서 임상진단 사례를 제외한 통계 수치를 원상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기존 349명에서 426명이 추가돼, 775명으로 수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진단 사례 기준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CT 결과를 토대로 확진자로 분류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후베이성 당국이 이 기준을 처음 적용한 지난 12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만5천 명 가까이 폭증하면서 혼란과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9일에 기준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감했는데요. <br /> <br />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자로 분류하기로 하면서,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에 있는 교도소 내 집단 감염 사태도 심각해 보이는데,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21153552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