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 "세금은 이럴 때 쓰는 것"…추경 편성 공개 촉구 <br />이해찬 "긴급 추경 편성 등 민생 대책 적극 추진" <br />황교안 "예비비든 추경이든 협조할 준비 돼 있다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대구·경북을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악화하면서 정치권에서 모처럼 한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고,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집회와 연설회 등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보통 추경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한 기 싸움을 하기 마련인데, 이번에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, 정치권도 정쟁을 자제하고 할 일은 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더불어민주당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가 '세금은 이럴 때 쓰는 것'이라며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공개적으로 촉구했고요. <br /> <br />오전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 역시, 긴급 추경 편성 등 당과 정부가 민생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논의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 이야기가 나오자 처음에는 '예산을 함부로 쓰는 건 맞지 않다'며,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한층 적극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비든, 추경이든,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초당적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내일 오후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에서 정부와 구체적인 추경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직격탄을 맞은 대구 경북 지역부터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여야는 오는 월요일 코로나 특위 설치에 합의하며 모처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한창 뜨거운 시기인데, 그래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코로나19 사태가 최우선이겠죠. 오늘 대규모 집회도 취소됐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원래 오늘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공화당 주도의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예정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 안팎의 우려에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규탄하는 자리라며 어제저녁까지 강행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어젯밤 10시 반쯤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전국적으로 일어나 집회를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태우 태극기집회 총괄본부장은 YTN과 통화에서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21155143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