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투본, 예정대로 오늘 정오부터 집회 개최 <br />현장에서 ’도심 내 집회 금지’ 안내 방송 계속 나와 <br />서울시 "광화문광장·서울광장·청계광장 집회 금지<br /><br /> <br />'코로나19' 확산 우려에 서울시는 도심 집회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놨지만, 일부 보수단체가 오늘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을 경고하면서, 양측의 충돌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, 그러니까 범투본 집회, 오늘 예정대로 열리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범투본 집회는 두 시간 전쯤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선 도심 내 집회 금지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, 청계광장 등 도심 집회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코로나19'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 광장 곳곳에 집회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범투본 측은 오늘 집회를 강행했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해 10월부터 주말마다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왔는데, 오늘은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요지부동입니다. <br /> <br />집회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주최 측은 광장이 아닌 광화문 교보빌딩 앞 '도로'에서 집회를 연 뒤, 청와대 사랑채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단체들은 예정된 집회를 취소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부 단체는 집회를 열지 않거나 미루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투본과 함께 집회를 열기로 했던 우리공화당은 어젯밤 급히 도심집회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애초 집회의 목적이 정부의 '코로나19' 방역 실패를 규탄하는 것이라며 집회를 강행하겠단 뜻을 내비쳤지만,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민주노총도 오늘 故 문중원 기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지만,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시는 감염법 규정에 따라 도심 집회를 강행하면 주최 측에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도 조금 전 광화문 광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시는 신고 집회이니만큼 현실적으로 해산은 어렵다며 증거를 수집한 뒤 추후 벌금 부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21401447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