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 속에 올해 첫 국가직 시험인 법원 9급 공채시험이 오늘 예정대로 전국 7곳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대구를 포함해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온 지역에서 예정됐던 채용 시험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이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 마스크를 쓴 채 시험장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첫 국가직 시험인 법원 9급 공채엔 전국 7곳 시험장에 모두 7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웅 / 법원 9급 공채 응시생 : 개인위생만 철저히 하면, 마스크도 쓰고 해서요. 사실 신경 쓸 여유가 없어서 시험이 코앞에 있어서….] <br /> <br />[유은선 / 법원 9급 공채 응시생 :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이고 그러다 보니까, 계획대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공부하려고 했어요.] <br /> <br />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에서도 6백여 명이 무사히 시험에 응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, 법원행정처는 오랜 시간 준비한 수험생들을 고려해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폐쇄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시험인 만큼 사전 방역 작업을 철저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고사장 내 보건용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고,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의료진도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공채 시험과 달리 취소되거나 연기된 시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선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취소됐고, 2만8천여 명이 지원한 부산교통공사 신입 공채 시험은 잠정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치러질 국가직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, 소방공무원 시험 등 대규모 국가직 시험의 경우 예정대로 진행될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확산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시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22233430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