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패스트 트랙 법안 마무리하면서 기세등등 <br />칼럼 고발·조국 대리전 논란 겪으며 분위기 급변 <br />보수야당 "당명에만 ’민주’ 들어가" 맹비난 <br />사과도 미적대면서 "오만하다"는 비판까지 나와<br /><br /> <br />소위 잘 나가던 민주당이 4월 총선이 다가올수록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집권 여당다운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았지만 현재는 오만하다는 비판이 당 이미지를 덮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왜 이렇게 됐을까요?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말 딱 한 달 새 달라진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예산안과 선거법,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하면서 그야말로 기세등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13일) :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제도 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집행 완료했습니다.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영입이든 공약이든 다른 야당에 비해 한 발짝 앞서 속도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최근 두 가지 사안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미리 교수의 "민주당만 빼고"라는 칼럼에 대한 검찰 고발과 김남국 변호사로 대변되는 이른바 '조국 대리전'이 그것입니다. <br /> <br />고발 사건은 이름에만 '민주'가 들어갔다는 보수 야당의 조롱을 받아야 했고, '조국 대리전' 양상은 경쟁 상대인 미래통합당이 표정 관리를 하게 만들 정도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사과도 미적대면서 "민주당은 오만하다"는 비판까지 받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심각하자 자성론이 봇물처럼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보다는 핵심 지지층만 바라보는 데서 최근 실책들이 불거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험지 출마자일수록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대구 수성갑) :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그런 자세나 마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 최근 모 언론의 칼럼, 공천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잡음들 국민을 절망케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의 표류는 미래통합당의 변화된 모습과 대비되면서 더욱 부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통합당의 정치적 기반인 TK 지역의 물갈이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초반에 방향을 잃었던 공약 개발도 안정권에 들어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배승희 / 미래통합당 희망공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30542288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