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…주한 중국 대사관 제작 <br />"우한 힘내라·중국 힘내라"…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구호 <br />이달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 제정…국회서 우리말 감사 표현 <br />한중 양국, 코로나19 대응 과정 신뢰·협력 강화 분위기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은 물론 우리 정부도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신뢰와 협력 분위기도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 정상이 2년 가까이 만에 통화하고 배우 이영애 씨가 출연한 응원 영상도 중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이영애 / 배우 : 다자 하오, 워 스 다창진 리잉아이. 안녕하세요 저는 대장금 이영애입니다.] <br /> <br />배우 이영애 씨가 주한 중국 대사관이 제작한 코로나19 동영상에 출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애 / 배우 : 힘겹게 싸우고 계신 의료진과 중국 국민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답아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.] <br /> <br />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'우한 힘내라, 중국 힘내라'고도 외쳤는데 중국에서 이 영상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달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싱 대사는 국회에 가서도 한국어로 우리 정부 지원에 고마움을 표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싱하이밍 / 주한 중국대사 (국회) : (이번 사태 이후) 문재인 대통령, 한국 정부, 한국 정당, 한국 국민, 한국 기업들이 물심양면 지원해줬습니다. 대단히 감동했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중 정상은 지난주 1년 9개월 만에 이뤄진 통화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하며 협력 기조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서로를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상반기 방한 계획을 재확인하고 북미 대화 재개와 이를 위한 남북 협력 필요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던 한중 양국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이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요구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도 한 달간 76만여 명이 동의했지만, 정부는 후베이성 방문자만으로 한정한 입국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은 협력 기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결국 얼마나 빨리 확산세를 꺾느냐가 향후 한중 관계 진전의 성과로도 연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30724158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