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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, 신경전 속 협력 강화 모색...왕이 "공급망 수호해야" / YTN

2022-08-09 8 Dailymotion

어제 中 칭다오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열려 <br />한중 현안 많아 회담 3시간 넘게 이어져 <br />中, 대북 건설적 역할 의지 재확인…美 역할 요구 <br />박진, 공급망 대화·미래발전 공동행동계획 제안<br /><br /> <br />타이완 문제로 미중 갈등이 격화돼 한중관계의 재설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진 장관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관계를 강조한 데 비해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우회적으로 견제하는 등 미묘한 기류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산둥성 칭다오의 한 호텔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초 발리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장장 3시간 넘게 이어질 정도로 현안이 많고 조율이 쉽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국익과 원칙에 따른 한중관계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 / 외교부 장관 : 우리는 자유·평화·번영에 기여 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익과 원칙에 따라 화이부동의 정신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또 북한이 핵실험 등 전략도발을 감행하지 않도록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왕이 부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 역할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에 있어 중국은 자국의 안정적인 공급망 수호에 무게를 둔 데 비해 박 장관은 양국의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일환으로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양국 간 대화와 함께 이른바 한중 미래발전을 위한 공동행동계획 마련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'사드'와 관련한 '3불 정책'에 대해선 양측이 상반된 기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이 문제가 향후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는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최고위급 전략적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중국 측도 이에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과 관련해 일부 중국 매체는 왕이 부장의 발언엔 한국이 미중 갈등 속에서 균형을 잡길 바라는 희망이 담겼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00225493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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