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어령이 들어주는 한국인 이야기…볼만한 신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행정가이자, 언론인, 이야기꾼으로 활동해 온 이어령 선생이 새 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의 문화 유전자를 살피는 시리즈물 첫번째로 '탄생'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볼만한 신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태어나기도 전에 태명을 짓고, 산후에는 꼭 미역국을 먹는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.<br /><br />이어령 선생이 내놓은 새 책은 역사도 전기도 아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.<br /><br />총 12권으로 기획된 '한국인 이야기' 첫 시리즈는 '탄생'으로 선생의 개인적 기억부터 생물학, 역사 지식 등이 총동원돼 한국인이 뱃속에서 보낸 열달의 역사를 되짚습니다.<br /><br />페미니즘 글쓰기로 단단한 독자층을 갖고 있는 여성학자 정희진이 글쓰기와 독서에 관한 책 2권을 펴냈습니다.<br /><br />글쓰기란 사회적 약자가 품위있게 세상과 싸우는 방식이자, 자신의 위치를 알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 자체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'기후변화가 멸종을 일으킨다' '인간의 개입이 없다면 기후는 안정적이다' 환경주의자들이 갖는 지고의 가치를 꺾는 주장이 가득한 책입니다.<br /><br />저자는 세계적인 명성의 생태학자로,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이야기들이 얼마간은 잘못됐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시대 변화를 추적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서양을 건넌 콜럼버스가 바하마 제도에 도착한 사건을 세계화의 단초로 평가하며 500년 전에도 축복과 재앙을 동시에 지닌 세계화의 두 얼굴을 비춰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