춘천 확진자, 대구에서 복귀 후 신천지 건물 상주 <br />확진자, 신천지 청소년 상담사…접촉자 200여 명 <br />접촉자 명단만 확보…구체적인 신원 파악 중<br /><br /> <br />어제(22일) 처음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강원도의 경우 10대 청소년들의 추가 확진 여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들은 신천지 청소년 상담사였는데, 10대들과 장시간 함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천지 교인인 강원도 춘천 확진자, 30대 여성 2명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예배를 마친 뒤 춘천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격리가 이뤄지기까지 최소 이틀, 최대 닷새간 춘천 신천지 센터에 사실상 상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여부 판정을 위한 검체 채취조차 본인 요구로 신천지 건물 내부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, 30대 확진자 2명이 주로 머물렀다고 진술한 신천지 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특히 10대, 그러니까 청소년들의 신천지 교리 교육장소로 사용됐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춘천 신천지 센터 인근 주민 : (건물에) 학생 애들. 중고등학교 애들. 늦게까지 있어요. 걔들은. (건물 입구에) 모여있지. 그러니까 학생이라는 걸 알지. 시끄럽고 또 소리 지르고 하니까.] <br /> <br />확진자 2명 모두 청소년 상담을 맡았는데 이들이 접촉했다고 확인된 사람만 청소년 교인을 포함해 최소 219명. <br /> <br />춘천시는 신천지 협조를 받아 접촉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취했지만 나이나 학교 등 10대 교인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도 2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함수근 / 춘천시 보건소장 : 자가 격리에 대한 통보를 학교에다가 해줘야 하는지 법적 관계를 저희가 검토하겠고….] <br /> <br />청소년 접촉이 있었다는 소식에 학부모는 물론 교육 당국 역시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[강원도 교육청 관계자 :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(학생들의 신천지 교인 여부를) 확인해 볼 계획은 가지고 있는데 월요일 날. 그거야 본인이 말 안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…. 강제로 종교를 조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.] <br /> <br />잠복기가 남은 만큼 아직 청소년 접촉자들의 증상 여부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개학을 일주일 연기한 교육 당국은 긴급 대책 회의 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32200196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