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확진자 중 절반 온천교회 교인…부산시 '긴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만 11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총 확진자 중 절반이 같은 교회 교인들로 드러나면서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어제(23일)만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확진자가 1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제 확진자는 부산 전역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확진자 16명 중 '온천교회'에서 확진자가 8명이나 나와 보건 당국을 긴장케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교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수련회를 개최했는데요.<br /><br />150명 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, 부산시는 이 수련회 행사 중에 바이러스가 일거에 전파됐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온천교회 확진자 8명 중 1명은 우한 교민의 아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수련회 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온천교회와 신천지 교회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 조치하고, 지난 2주간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자가격리하도록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(24일) 오후 부산지역 5대 종단 대표를 만나 다중 집회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합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 환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, 긴급자금을 투입해 다중 이용 시설을 모두 방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