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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주 고비…"대구서 못 막으면 전국 확산 우려"

2020-02-24 10 Dailymotion

이번 주 고비…"대구서 못 막으면 전국 확산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주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린 방역 당국은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·경북지역의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거나 청도대남병원 연관자들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신천지 교인 9,535명에 대한 명단을 파악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부터 선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검사 결과가 연달아 나오는 이번 주가 추가 환자 증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당장 방역 당국에서도 대구의 경우 지역사회 내 2차 전파가 되고 있다고 보고 대응 전략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환자를 조기에 찾아내 가벼운 증상일 때 빨리 치료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과거 통계를 볼 때 향후 2주간 대구에서 2만8,000여명의 감기 환자가 생길 것으로 보고 이들을 모두 조사해 감염자를 가려내 격리 치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대구 시민들에게 2주간 외출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권고한 상태로, 이런 조치들이 효과를 내면 4주 안에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진정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기간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구의 경우 검사 결과가 나타나는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다른 시·도는 전파 초기 단계로, 당장은 신천지나 다른 연관 사례로 확진자가 국지적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자체는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높아지자 당장 신천지 관련 시설을 2주간 폐쇄 조치하고, 모임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차단과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격리 등 이른바 봉쇄정책도 당분간 지속합니다.<br /><br /> "가족이나 직장동료같이 좀 더 밀접하게 반복적으로 노출되신 그런 접촉자를 중심으로 하루 이내에 찾아서 신속하게 격리조치하는 쪽으로…"<br /><br />또 특정 종교단체가 주말에 집회를 강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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