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 빅매치 속속 성사…文참모 vs 자객 눈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총선 승부처의 전략공천을 속속 마무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야권 거물을, 야당은 청와대 참모 출신을 상대로 거물을 배치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에 통합당이 이른바 '자객공천'으로 맞서면서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문 대통령의 복심'이라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서울 구로을에 출마하자 통합당은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혁신을 주도했던 3선의 김용태 의원을 전격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진성준 전 의원이 출마한 강서을에 통합당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과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공천 경쟁 중인 송파갑에 통합당은 '검사 내전' 저자인 김웅 전 검사를 단수후보로 추천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양주병은 검찰 개혁 논쟁의 축소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이 조국 반대에 앞장선 지역구 현역인 주광덕 의원을 공천하자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를 꽂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승부처의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면서 야당 심판론을 내건 여당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야당의 기 싸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