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통 어디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동선이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동선에 노출된 자영업 식당들은 손님의 발길이 '뚝' 끊기면서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닌데요. <br /> <br />이런 식당을 도와주자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거짓말처럼 '뚝' 끊긴 전주의 한 식당. <br /> <br />[노인숙 / 식당 직원] <br />(장사가 안 돼요?) 한 팀도 안 들어왔어요. <br /> <br />(소독도 다 했는데?) 네. <br /> <br />(매출은 얼마나 줄었나요?) 거의 100%! <br /> <br />그런데 점심시간에 갑자기 손님들이 들이닥칩니다. <br /> <br />너무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식당을 찾아온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[식당 주방 직원] <br />(얼마 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 건가요?) 오랜만이에요. 정말! <br /> <br />시청 각 부서 직원들과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섞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에서 시작한 이른바 '동선 노출 식당 찾아다니며 밥 먹기'에 참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승수 / 전주시장 : 우리가 먼저 나서서 어려운 가게들을 찾아주고 맛있게 먹어준다면 우리 시민들도 안심하고 이런 가게를 더 찾아 줄 거라고….] <br /> <br />전주시는 당분간 시청 직원들의 점심과 저녁 식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식당 도와주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야말로 곡소리가 날 정도로 매출에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 이른바 동선에 노출된 식당들. <br /> <br />이런 집에서 일부러 밥을 먹어주자는 움직임이 앞으로 얼마나 확산할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51654022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