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남병원 확진자 113명…사망자 대다수 발생 <br />80여 명 병원서 치료·20여 명 이송…10여 명 중증 <br />감염 경로 여전히 오리무중…역학 조사 중<br /><br /> <br />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백 명이 넘는 확진 환자에 사망자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이 외부와 20번 넘게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도 대남병원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13명. <br /> <br />사망자 대다수도 이 병원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치료받는 환자는 80여 명, 20여 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0여 명은 증상이 안 좋아 산소치료를 받거나 인공 심폐 장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감염경로에 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외출하신 분, 또 면회 오신 분, 또 다른 병원에 진료 가신 분들에 대한 명단조회, 이런 것들을 진행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….] <br /> <br />다만 폐쇄 병동 환자들이 코로나가 번진 이달 중순까지 외부와 여러 번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 사이에 25차례에 걸쳐 외박과 외진, 면회 등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옮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쇄 병동 내 다인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에게 번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는 매주 전 직원회의와 월요일 예배가 열려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병원 측은 신천지와는 전혀 관계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집단 발병이 일어난 5층 폐쇄병동 환자들을 2층과 3층 일반 병동에 나눠 치료하고, 감염원 추적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52059263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