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송가 코로나19 여파…온정의 손길도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송가에도 코로나19가 덮쳤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와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,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는 드라마 촬영 현장도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었던 드라마 '킹덤'의 제작발표회.<br /><br />수백명의 취재진이 모였던 것과 달리 시즌 2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진행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조치로, 방송가에서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각종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여는 게 일상이 되다시피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드라마 촬영 현장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배우와 스태프 등 다수의 인원이 함께 작업하고 지방 출장을 포함해 이동이 많지만 제작을 미루거나 중단하기는 어려운 상황.<br /><br />연예계 관계자는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 지침이 잘 갖춰지지 않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장에서 전혀 마스크나 소독제 사용 이런 게 없다. 100명 정도 이동 같이 하고 하루종일 촬영하는데 신천지 교회처럼 어디서 걸려오는지 모르잖아요."<br />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코로나19 예방과 퇴치에 써달라는 연예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MC 유재석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, 배우 이병헌과 신민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영애와 박서준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지역에 기부하는 등 연예계가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