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북 복지시설서 잇단 감염…대구 병상 부족 심각

2020-02-27 0 Dailymotion

경북 복지시설서 잇단 감염…대구 병상 부족 심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복지시설에서 잇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도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잠시 후 질병관리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확진자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경북도의 자체 집계 결과 오늘 오전 8시 기준 확진자가 34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60여명이 늘어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복지시설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22명이 무더기 감염된 칠곡 밀알사랑의 집에서 어제 오후 확진자 한 명이 또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예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한 명, 청도 노인복지시설에서 한 명이 확인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의 감염 경로는 모두 신천지 교회 관계자들과 관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감염이 확진된 복지시설에서는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저희 취재진이 한 곳 주변을 둘러봤는데요.<br /><br />입구에서부터 출입이 통제되고, 입소자들은 최소 하루 두 차례 발열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식사도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심각성을 고려해 신천지 관련 직원과 오염지역 방문객을 업무에서 배제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지역 성지순례단 감염자도 29명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도착한 순례단 150여명은 시설이나 자택에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들어오는 경주와 영천지역 순례단도 휴양시설에 격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경북 상황은 그렇고요.<br /><br />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에서는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어제까지 7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대구시청 직원 중에도 확진자가 나와 직원 일부가 격리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질본의 공식 통계가 나오면 확진자가 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문제는 병상 부족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대구 지역 확진자 300명이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돼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가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.<br /><br />기존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병상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또 의료진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지만, 워낙 환자가 많은 탓에 의료진 부족 문제도 심각합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치료와 선별 진료를 하던 의료진들의 피로 누적도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일반 시민들은 마스크를 구하는 것도 어려웠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긴급 지원하기로 한 마스크 100만개가 어제 대구와 경북 청도에 도착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